라비첸토에 다녀왔습니다.
결혼식에 입을 예복을 맞추기 위해서 라비첸토에 다녀왔습니다. 박람회에 갔었을 때, 여러 예복점이 많았습니다. 그 많은 예복점 중에서 라비첸토로 결정을 했었는데, 그 이유는 2가지였습니다. 수제로 제작하는데, 그 제작비가 포함되어있던 가격. 그리고 부가세 포함. 이 2가지가 가장 크게 다가와서 라비첸토로 결정을 했었습니다.
(참고로, 박람회를 가시면 한 곳만 둘러보시지 마시고 꼭 여러군데를 방문해서 견적을 비교하세요. 업체마다 포함된 옵션이 다르고, 같은 원단이지만 가격도 차이가 있습니다.)
라비첸토 위치
라비첸토의 위치가 자동차가 있으면 가기 편한 위치에 있습니다. 그러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불편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일단, 지하철역과 거리가 있습니다. 신분당선의 압구정로데오역에서 걸어가기도 애매하고, 학동역에서 내려서 걸어가기도 애매합니다. 그나마 걸어가기는 강남구청역에서 걸어가면 제일 무난하지만 그것도 언덕도 있고해서 살살 걸어서 갈 것이 아니면 조금 애매합니다. 그러면 환승을 해야하는데, 근처에 버스정류장도 애매하게 위치해 있습니다. 그러므로, 라비첸토에 가시려고 하신다면 '조금 걸어서 가는 것은 괜찮다' 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자차를 가져가시거나 아니면 택시를 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차를 가져가시면 발렛주차이므로 주차는 편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처음에 갔을 때, 와이프와 같이 갔는데 차를 가져갔습니다. 그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가봉을 위해서 혼자 방문했을 때는 살짝 애매함을 느꼈습니다.
라비첸토 - 내부 및 가봉
일단, 라비첸토를 거리에서 보신다면 1층에 카페가 있습니다. 그리고 2층에 한복점이 있고, 3층~5층까지 라비첸토가 입점해 있습니다. 3층은 안내 및 상담실입니다. 제일 처음 가서 상담을 하는 곳인데, '원단'을 고르고 '원단의 색'을 선택하고 '셔츠 원단'을 고른 뒤 '셔츠 색 및 패턴'을 고릅니다. 이렇게 선택을 하면 '셔츠'를 제외하고 예복의 원단 느낌을 보기 위해서 이미 존재한 옷을 살짝 걸쳐보는 곳이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결혼식의 '조명'과 상담실의 '조명'의 색이 다를 수 있으므로 그것까지 고려하셔야 한다는 것!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왜 이럴까? 하실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이렇게 '원단'과 '셔츠 원단'을 고르면 치수를 재기 위해서 4층으로 올라갑니다. 4층에 올라가서 옷 입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줄자로 치수를 재서 기록한 뒤 가봉 날짜 약속을 잡고 이 날은 끝났습니다.
그리고 가봉 약속 날짜가 되어서 다시 방문을 하면 3층은 안 가고 4층으로 바로 가서 가봉한 옷을 입어봅니다. 가봉된 옷을 입어보고 착용감, 기장, 소매 길이, 단추 위치, 등등 피드백을 주고받습니다. 그렇게 가봉을 하면 이젠 옷이 완성되어서 찾아갈 날을 약속 잡으면 가봉 약속한 날의 일정이 끝납니다.
(여기서 팁을 드리자면, 옷의 수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예식보다 1~2주 여유 있게 완성되게 일정을 잡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중에 옷이 이쁘게 나오길 기다리면서 옷이 완성되어서 나오면 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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