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안타깝게도 제가 하지정맥류 판단을 받았습니다. 원래 종종 살이 찌면 빼려고 하루에 운동을 오래 하는 편이라서 오른쪽 다리가 저리고 잘 붓고 쥐도 잘 나고 그래도 운동 때문에 그렇구나 하고 그냥 지나쳤는데 이렇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특히 실핏줄이 나오거나 하지 않아서 더 그냥 지나쳤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핏줄이 안 튀어나온 경우가 70%입니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하지정맥류 같은 경우 핏줄이 거미줄 같이 튀어나온 경우를 많이 알고 계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사 선생님에 따르면 핏줄이 튀어나오지 않고 하지정맥류 판단을 받으신 분들이 70%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무조건 핏줄이 튀어나와야 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다시 물어봐도 '안 튀어나온 사례가 정말 많아졌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판단을 판단을 하느냐?라는 말씀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일단 초음파 검사를 권유한다고 했습니다.
다리 저림, 붓기, 자다가 다리에 쥐 (+피부 발진) - 이러한 증상이 모두 있으면 초음파 검사를 꼭 받으셔야 합니다.
의사 선생님이 하지정맥류 흔한 증상이자 하지정맥류 초기증상이 다리 저림, 붓기 그리고 자다가 다리에 쥐라고 하셨습니다. 다리 저림이 점점 흔해지고, 오래 지속된다면 하지정맥류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붓기 같은 경우 엄청나게 붓는 것이 아니고 일반 생활을 하고 집으로 왔을 때, 양말 자국이 점점 짙어진다. 그러면 의심할 여지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자다가 다리에 쥐가 자주 난다. 이 증상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모든 증상이 있을 경우는 하지정맥류일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저도 이러한 증상이 모두 있었는데 제 스스로 건강하다고 믿고 운동을 너무 무리하게 해서 그런가 싶어서 지금까지 넘어왔습니다.) 피부발진 같은 경우는 증상이 발현되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저와 같은 경우는 다리의 특정한 부위에만 발진이 생겼다가 없어지고 생겼다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그냥 제가 로션을 잘 바르지 않아서 그렇다고 오해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고 하지정맥류로 인한 피부발진인 것으로 저 개인적으로는 거의 확신합니다. 이유가 치료약을 지금 복용 중인데 피부발진이 지금까지 한 달 동안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피부발진 같은 경우는 하지정맥류인 경우 100% 따라오는 증상이 아니어서 의사 선생님들도 피부발진만 보고는 모른다고 하십니다.)
하지정맥류 예방하기
하지정맥류 자가 치료는 없다고 합니다. 예방만 있을 뿐입니다. 아직 다리 저림이 심하지 않고 아주 가끔씩 다리가 붓거나 하는 경우 하지정맥류가 아닐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는 미리미리 예방을 해서 질병으로 가지 않게 해야 합니다.
- 너무 오래 앉아있거나 오래 서있지 않기
- 잠잘 때 다리에 배게 위에 놓고 자기
- (발목까지도 압박해 주는)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하기
- 최소한 하루에 30분 이상 걷기
이렇게 최소한의 예방방법이 있습니다. 더 많은 예방방법이 있다는 의사 선생님들도 계시지만 제가 다니는 병원의 의사 선생님께서는 이렇게 4가지 방법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물론 저는 이미 판정을 받았고 와이프는 아니어서 예방방법을 와이프에게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이미 하지정맥류 판단을 받았는데 일단은 제가 다니고 있는 병원의 의사 선생님께서 약물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더라도 심해지지 않으면 약물치료로 꾸준히 가보자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증상이 악화되면 수술밖에 답이 없다고 합니다. 나중에 경과가 어떻게 결과가 나왔는지 그리고 하지정맥류 '판단'의 기준이 무엇인지도 정확하게 듣고 오겠습니다. 저처럼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면서 자가 진단을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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