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자 - 자동차 구입시 옵션 선택 (초보운전자였던 와이프 추천)

새 차를 사는 초보운전자가 있습니다. (제 와이프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카탈로그를 보는데 옵션이 정말 이리저리 많습니다. 그런데 어느 옵션이 좋은지 어느 옵션이 불필요한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와이프가 추천한 넣으면 좋은 옵션과 불필요한 옵션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넣으면 정말 좋은 옵션 - 서라운드 뷰,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

와이프가 초보운전일 때 정말로 이 기능이 있어서 제일 좋았다고 한 기능이 있었습니다. 바로 '서라운드 뷰' 입니다. 초보일 때 차폭의 감이 없어서 턴을 하는데 골목길이 엄청 좁아서 혹은 지하주차장을 들어가는데 옆에 연석이 있는 경우 등등 정말 차를 긁을 것 같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서라운드 뷰'의  도움이 정말 컸다고 합니다. 그래서 '서라운드 뷰'는 ' 초보 운전 필수 옵션 '. ' 자동차 필수 옵션 '이라고 했습니다. 다음은 '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 ' 입니다. 이 기능 같은 경우 고속도로에서 정말 편안하게 사용한 기능이라고 합니다 또한 자동차가 정체인 듯 아닌 듯 애매한 속도로 계속 움직일 때 정말 편하다고 합니다. 단, 정차는 조금 급브레이크 느낌이 있어서 불편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차까지 해주지 않는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도 있는데 그것은 고를 것 같냐고 질문을 했더니 그러면 고민이 된다고 합니다.

 

 

두 번째. 이것은 안 넣어도 될 것 같다는 옵션 - 선루프

와이프가 불필요한 옵션은 없는 것 같다고 말을 하려다가 갑자기 이것은 있으면 좋은데 없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옵션을 말했습니다. 바로 "선루프"입니다. 제일 처음에는 '선루프'를 잘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잘 사용하지 않아서 와이프에게 왜 사용하지 않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와이프가 "미세먼지도 많고 햇빛도 강해서 나중에 여행 가서 날씨 좋고 햇빛이 약할 때 사용하려고"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사용하지 않았다가 시골에 놀러 갔을 때 공기 좋을 때 그런 경우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여행 갔을 때 공기 좋고 그러면 기분 상쾌하게 선루프 열고 다니고 그러는데 그 이외에는 사용한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있으면 좋고 없으면 아쉬운?이라고 말하면서 와이프는 '선루프'를 꼭 필요한 옵션이 아닌 것 같다고 했습니다. ('불필요'까지라고는 안 했지만 불필요한 옵션으로 분류했습니다.)

 

세 번째. 저는 이해가 안 되지만, 와이프는 필수인 옵션 - 컬러 옵션

마지막으로 저는 정말 이해가 안 되지만 와이프는 필수인 옵션이 있었습니다. 바로 "컬러 옵션" 입니다. 저는 그냥 기본으로 타도 될 것 같은데 와이프는 절대 안 된다며 이 "컬러 옵션"은 "서라운드 뷰"급으로 정말 필수 옵션이라고 했습니다. 내장 외장 모두 포함입니다. '자동차는 이동수단이므로 불필요하게 그 옵션까지 넣을 필요가 있느냐?'라는 제 질문에 와이프는 '내가 타고 다니는 차이므로 내 눈에 이뻐야지 운전하는 기분도 좋아진다.'라는 말로 답을 줬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해를 못 했고 2년이 지나고 3년이 되고 있는 지금 아직도 이해를 못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와이프에게는 아직도  필수 옵션 - "컬러 옵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