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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신속항원검사 - 양성

by 3D배우는사람 2022. 11. 14.

신속항원검사를 받았습니다.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이 나왔습니다. 전전날 약간의 목감기가 있어서 병원에 갔습니다. 열도 없고, 몸살 기운도 없을뿐더러, 콧물도 안 나오고... 단순히 약간의 잔기침과 목감기 걸렸을 때 생기는 약간의 따가움? 그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진료받고 약 처방받고, 집으로 바로 와서 쉬웠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엄청난 몸의 오한과 약간의 열 그리고 계속되는 기침.... 솔직히 독감과 구별을 잘 못했습니다.

'아.... 이게 그건가?? 아니면 단순히 몸살 감기가 심하게 걸린 것인가?? '

 

 

 

 

 

 

 

결과가 "양성"

결국 아침에 병원 오픈하자마자 가려고 결심을 했는데.... 그 결심은 지키지 못했습니다.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하면 어질어질... 집에서 꾸역꾸역 일어나서 병원으로 갔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데... 뭔가 느낌이 싸하다...?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그 싸함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양성!" 

 

결국 양성 판정을 받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몸은 힘들고, 머리는 어질어질, 다행히 기침은 밖에서 잘 안 나와서 다행이었습니다. 

 

자가격리 중

신속항원검사가 양성이면 PCR 검사 양성으로 취급을 해서 바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말씀을 하셔서 보건소를 안 들려도 되는 것은 편했습니다. 집으로 와서 씻고, 누워있는데... 아무것도 할 기운이 없습니다. 밥도 먹기 귀찮고, 손가락도 까닥하기 귀찮고... 그렇지만 약을 먹기 위해서 누룽지에다가 물 부어서 먹었는데... 그것도 두 숟가락을 먹으니 먹기 힘들더군요. 결국 그냥 먹는 것 포기하고 약을 먹고 쉬는데 계속 몸의 통증과 기침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몸이 아파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이도 저도 못하다가! 자가격리 5일 차인 오늘 '월요일' 몸이 그나마 조금 살아나서 이렇게 글을 작성합니다.

 

 

미각 & 후각 상실

미각과 후각이 많이 상실되었습니다. 냄새도 엄청 가까이서 맡아야지 그나마 냄새를 맡을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아무 냄새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미각도 엄청 상실했습니다. 밥을 먹거나, 간단하게 간식을 먹는데...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무 맛도 안 느껴지다가 거의 끝에서 살짝 '이게 이런 맛이다~'하고 알려주는 느낌??  진짜 지금까지 한 번도 안 걸려서 잘 피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이렇게 결과가 나와서 솔직히 조금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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