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커피를 처음 어떻게 접하게 되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에티오피아의 산악지대인 카파(Kaffa)지역에서 발견되었다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발견도 3가지의 설이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자세하게 써볼까 합니다.
첫 번째. 칼티(Kaldi)
약 7세기 에티오피아에서 염소를 치는 목동인 '칼디(Kaldi)'가 어느 날 한 무리의 염소가 날뛰는 것을 봅니다. 이에 염소들을 지켜본 칼디는 염소들을 따라다니면서 관찰을 하게 되는데 염소가 '붉은 열매'를 먹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에 붉은 열매를 가지고 이슬람 수도원에 찾아가서 알렸고, 수도사들은 이 붉은 열매를 먹으니 잠이 오지 않아 밤새도록 기도하였다는 설이 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다른 기록에는 수도사들이 두려움에 불에 던져버리다가 향기로운 냄새에 불에 타다 남은 열매를 수거하여 음료로 만들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 즉,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에티오피아" "칼디" 그리고 "이슬람" 입니다.
두 번째. 오마르(Omar) 발견설
'오마르(Omar)'라는 의사란 인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멘에 왔는데 역병이 발생해서 치료활동을 하는데 그 치료 대상자에 공주가 있었습니다. 공주를 치료하다가 사랑에 빠지는데 이 소식을 들은 왕이 오마르를 추방합니다. 그렇게 추방당한 오마르는 죽음을 기다리는데 갑자기 찬란히 빛나는 새 한 마리 나타나서 날아다니는 것을 보고 쫓아갑니다. 그렇게 쫓아가는 도중에 붉은 열매를 발견하였고 이를 먹었는데 몸에 활력이 생기고 힘이 나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렇게 붉은 열매를 발견한 오마르는 이것을 가지고 다시 환자를 치유하는 활동을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것도 기록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만 기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예맨", "오마르(Omar)', '붉은 열매') - 참고할 것은 오마르 발견설은 칼디의 발견설보다 늦은 13세기라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칼디설'이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세 번째. 무함마드와 대천사 가브리엘(Muhanmmed and Archangel Gabrial)의 전설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가 먹지도 마시지도 않으며 온종일 신께 기도를 드리고 있었는데, 대천사 가브리엘이 무함마드 앞에 나타나 붉은 열매가 있는 곳으로 인도했고, 무함마드는 이 붉은 열매를 먹고 무사히 기도를 마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기도를 마친 무함마드는 이후 대천사 가브리엘이 꿈에 나타나 자신의 말을 따라 적으라 하는데 이것이 훗날 이슬람 경전 '코란'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 이것은 대부분은 모르는 발견설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발견설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커피의 발견설 3가지를 모두 적어봤습니다. '어떤 것이 진실이다 어떤 것이 거짓이다'라고 단정적으로 생각하시지 마시고 그냥 '이런 발견설이 있구나'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으면 가져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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