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2023년 2분기 실적 - '평범하지만 노력했다'

출처 : AT&T

AT&T 2분기 실적을 2023년 07월 27일(한국시간)에 발표했습니다. 많은 내용이 있지만 간략하게 보면 이번 2023년 2분기는 '실적은 평범했다 하지만 노력했다'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뉴스 기사와 사람들의 글들을 보면서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었는데 "잉여현금흐름 = Free Cash Flow (FCF)"였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AT&T의 2023년 2분기 실적은 평범했다.

출처 : AT&T

AT&T의 2분기의 매출은 2022년보다는 좋았지만 2023년 1분기보다는 아쉬웠습니다. 위의 사진은 2023년 1분기와 2분기의 항목별 매출입니다. 왼쪽이 1분기 오른쪽이 2분기인데 큰 차이는 없지만 매출이 살짝 하락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AT&T - 운영비용 - 위가 1Q 아래가 2Q 입니다.

출처 : AT&T - 대차대조표 - 위가 1Q 아래가 2Q 입니다.

그러면 '매출이 안 좋게 나왔는데 실적을 왜 평범하다고 했지?'라는 궁금증이 생기실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운영 비용을 줄이면서 유동자산을 늘리고 유동부채를 줄이는 노력을 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 덕분에 순이익도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장기부채와 비유동부채가 증가한 것은 아쉽습니다.) 이렇듯 노력했기 때문에  2023년 2분기 Adjusted Earnings Per Share (EPS)를 전문가들은 $0.60으로 예상했지만 더 높은 $0.63으로 나올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AT&T의 잉여현금흐름 = Free Cash Flow(FCF) 

왜 이렇게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Yahoo Finance와 YCHARTS에서 보면 5.6B으로 Investing.com에서 보면 4.6B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한국 삼성증권은 4.2B이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AT&T 하이라이트 부분을 보니 4.2B이 맞았습니다. (AT&T에서 4.2B이라고 정확하게 알려줬는데, 왜 사이트마다 그리고 글쓴이마다 차이가 발생하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2023년 목표치가 16B 이상인데 과연 달성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1Q에서 1.0B이었고 2Q 4.2B이니 3Q와 4Q에 10B을 초과 달성해야 하는데 과연 가능할지 지켜보겠습니다.) 

 

불확실한 미래

이렇게 꾸준히 평범하지만 노력하는 결과로 2023년을 마무리해서 좋은 마무리를 하면 좋은데 지금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저번에 알려드린 '납 케이블'에 대한 진실공방으로 인한 주가 하락 및 미래 매출에 대한 불확실성 등등 아직 해소해야 하는 문제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안정적인 매출로 인한 수입이 있기 때문에 걱정이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계속 걱정이 됩니다. 과연 미래에는 어떻게 되어있을지 계속 지켜보면서 공부를 해야겠습니다. 

AT&T 주가 폭락 이유 - '납 케이블'